부다페스트서 희망 발견한 수영 국가대표팀 귀국

입력 2017-08-01 11:58  

부다페스트서 희망 발견한 수영 국가대표팀 귀국

안세현, 한국 여자 선수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 4위 달성

박태환은 6년 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선전




(영종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17 국제수영연맹(FINA)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선전한 한국 수영 국가대표팀이 1일 귀국했다.

대표팀은 폐막 다음 날인 지난달 31일 부다페스트를 떠나 체코 프라하에서 한국행 비행기로 환승해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대회에 27명의 선수가 참가한 대표팀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대신 안세현(22·SK텔레콤)과 김서영(23·경북도청) 등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다.

안세현은 이번 대회 접영 100m 결승에서 57초07의 기록으로 5위로 최고 순위 신기록을 세우더니, 접영 200m 결승에서는 2분06초67로 4위에 올라 이남은의 종전 여자 선수 세계선수권 최고 순위(8위)를 넘어섰다.

또한, 한국신기록만 3차례(접영 100m 2번, 200m 1번) 돌파하며 '신기록 제조기' 명성을 이어갔다.

한국 개인혼영 간판 김서영은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40에 레이스를 마쳐 8명 중 6위를 차지했다.

남녀 통틀어 한국 선수가 개인혼영 결승에 진출한 건 김서영이 최초다.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8·인천시청)은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6년 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자유형 400m 결승 4위·200m 결승 8위·1,500m 예선 9위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출전한 결승 종목마다 최고령으로 경기를 치러 20대 초반 젊은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았다.

이 밖에 남자 배영 50m에서 25초02로 한국신기록을 세운 원영준(19·전남수영연맹)과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 이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다이빙 10m 플랫폼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한 우하람(19·국민체육진흥공단)도 이번 대회를 통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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