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한국지엠(GM)이 상반기에 이어 7월에도 판매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일 한국GM에 따르면 7월 총 판매 대수는 4만1천406대(완성차 기준)로 작년 같은 달보다 9.9% 줄었다.
특히 내수(1만801대) 감소율이 24.8%에 이르렀고, 수출(3만605대)도 3.2% 뒷걸음질했다.
올해 누적(1~7월) 판매량(32만405대)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적었다.
그나마 지난달 쉐보레 트랙스(1천282대)가 작년 7월보다 89.9%나 많이 팔려 치열한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아울러 트랙스는 올해 들어 7월까지 모두 15만5천260대가 수출돼 '국내 수출 1위 차' 지위도 유지했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하반기 트랙스와 스파크 2018년형 모델로 내수 시장 수요를 창출하고 판매 차종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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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7월 판매 실적(단위 :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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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2017. 7월 │ 전년동월대비 │ 2017.1-7월 │전년대비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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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수 │10,801│-24.8%│ 83,509 │ -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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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선적기준)│30,605│-3.2% │ 236,896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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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계 │41,406│-9.9% │ 320,405 │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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