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지난달 28일 시작한 합천여름바캉스축제가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군은 21년간 이어진 황강레포츠축제를 올해 합천여름바캉스축제로 이름을 바꿔 열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기간이 이틀 더 늘어난 덕분에 2만여명이 더 증가한 6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인근에서 천연 워터파크를 표방한 '옐로우리버비치'도 열어 시너지 효과가 난 것으로도 분석했다.
합천여름바캉스축제에서 가장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맨손 은어잡기였다.
지난달 30일 하루 진행된 황강패밀리컬러레이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천연 컬러파우더를 맞으며 색다른 경험을 즐겼다.
목재 카누 체험, 아이스 슬라이드, 수박화재 나눔 등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합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피서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내년 축제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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