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7월 평균기온 평년보다 2도 높아

입력 2017-08-01 15:23  

대구·경북 7월 평균기온 평년보다 2도 높아

대구기상지청 분석…열대야는 평년보다 3.5일 많아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지난달 대구·경북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도 높고 열대야가 유독 잦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기상지청은 지난달 대구·경북 기온을 분석한 결과 평균기온이 26.3도로 평년 24.3도보다 높았다고 1일 밝혔다.

북서쪽으로 크게 확장한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을 받은 데다, 고온 다습한 남서류가 지속해서 유입해 기온이 크게 상승했다.

기상관측망을 전국에 대폭 확충해 연속적인 관측자료가 존재하는 1973년 이후 7월 평균기온으로는 6번째로 높았다.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평균 최저기온은 1973년 이후 3번째로 높았다.

평균 폭염일수는 평년 5.7일보다 많은 10.3일, 열대야는 평년 2.3일보다 많은 5.8일로 나타났다.

폭염은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센 것이다.

강수량은 227.4㎜로 평년 234.4㎜와 비슷했으나 전국에 지역 편차가 컸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난달 장마전선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가뭄이 다소 해소됐으나, 남부지방은 6개월 누적 강수량이 평년 절반 수준으로 가뭄이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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