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도시바 대신 일본 '닛케이주가지수 300' 구성종목 편입

넥슨, 도시바 대신 일본 '닛케이주가지수 300' 구성종목 편입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넥슨은 1일 일본 닛케이 주가지수 300의 구성 종목으로 채용됐다고 밝혔다.

닛케이 주가지수 300은 도쿄 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주식 중 300종목을 선정해 지수 선정대상에 포함된 종목의 현재 시가총액을 지수 산출 기준시점의 시가총액으로 나눠 산출한 지수다.

36개 산업군별 대표 종목의 주가를 통해 주식시장 전반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날 넥슨이 주가지수 종목에 편입된 것은 일본 도시바가 채무 초과 탓에 이날 도쿄 증시 2부로 강등되면서 빈 자리를 채운 것이다.

넥슨은 지난 6월 일본 도쿄 증시에서 첫 시가총액 1조엔(약 10조 1천738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일본 증시에 상장된 게임사 중에는 닌텐도에 이어 2위고, 국내 IT 기업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다.

넥슨 주식은 이날 주당 2천286엔(약 2만3천260원)에 마감됐다.

넥슨 관계자는 "향후에도 라이브 게임 운영 역량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해 신작 게임 개발 및 시장확대, M&A 및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등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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