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한민국 농구협회 방열 회장이 한국 3대3 농구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방열 회장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도치기 현 우츠노미야시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투어 우츠노미야 마스터스를 참관한 뒤 "그동안 3대3 농구에 관해 잘 몰랐던 것이 사실"이라며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확정된 만큼 3대3 농구를 열심히 장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 회장은 이어 "협회가 예산 등의 이유로 직접 투자하기는 힘들겠지만, 3대3 농구의 장이 잘 펼쳐질 수 있도록 힘을 싣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엔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이승준, 박광재와 동호회 농구선수인 박민수, 재일교포 고상범이 '팀 서울'을 꾸려 출전했다.
팀 서울은 예선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해 탈락했다.
한국 3대3 농구연맹 김도균 회장은 "내년 5월 출범할 프로리그의 연착륙을 위해 대한민국 농구협회와 힘을 합쳐 기초부터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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