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내∼배내골 직행버스 운행, 접근성 좋아져
(양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올 여름 무더위를 날릴 피서지로 접근성이 좋아진 원동면 배내골을 1일 추천했다.
그동안 양산시내에서 배내골로 가려면 교통이 불편했다.
시내버스를 타면 원동면 면소재지에서 내린 뒤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다른 지역을 경유해 배내골까지 가야했다.
이렇다 보니 양산시내에서 배내골까지 1시간 30여분 정도 걸렸다.
기차를 이용해도 원동면에서 내려 버스를 타야 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부터 양산시내에서 배내골로 가는 1000번 직행버스가 생겨 교통불편을 덜었다.
양산시내에서 에덴밸리 스키장을 거쳐 배내골까지 직행하는 버스여서 운행시간이 40분 정도로 크게 줄었다고 양산시는 설명했다.
양산시와 울산시에 걸쳐 있는 배내골은 영남 알프스 높은 봉우리에 둘러싸인 계곡이다.
옛부터 야생 배가 많이 자란다고 해 배내골로 불린다.
영남 알프스 산자락을 타고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물로 유명하다.
양산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이 좋아진데다 계곡과 함께 울창한 숲이 있고 펜션도 많아 가족끼리 1박2일 여행에 배내골이 안성마춤이다"고 말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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