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SK 감독 "김경문 감독과 NC 위해 기도한다"

입력 2017-08-01 17:50  

힐만 SK 감독 "김경문 감독과 NC 위해 기도한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건강 문제로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김경문 NC 다이노스의 쾌유를 기원했다.

힐만 감독은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김 감독과 NC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 본인과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지난달 28일 구토와 어지럼증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검사에서 뇌하수체에 작은 선종이 발견됐다. 악성이 아닌 양성이어서 당장 시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지만, 추가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힐만 감독은 위 같은 내용을 이미 전달받아 알고 있다면서 "종양이 악성이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양성이더라도 위치가 안 좋다는 점이 걱정이다"라고 염려했다.

KBO리그 10개 구단 감독 중 유일한 외국인인 힐만 감독은 "한국에는 감독이 10명밖에 없어서 서로 잘해야 한다"며 유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의 의료 수준이 좋다고 들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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