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北문제 해결" 중대조치 예고에 中 반발…G2 충돌 격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의 대립 구도가 심상치 않다. 미국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공언, 조만간 중국 등을 직접 압박하는 중대조치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북핵 문제 해결의 책임을 중국 탓으로 돌리는 데 대해 공개 반박하며 군사 굴기 움직임을 가속, 충돌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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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강력 대책이 온다"…강남 부동산 시장 '태풍 전야'
정부가 2일 고강도 부동산 추가 대책을 발표하기로 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당혹감 속에 술렁이고 있다. 규제 시기가 예상보다 빠른 데다, 14가지 규제가 한꺼번에 적용되는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을 비롯해 강도가 센 규제들이 한꺼번에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강남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중개업소들에는 정부의 부동산 추가 대책 예고와 관련해 수요자들의 문의 전화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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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홍준표, 휴가중에도 SNS정치…하한기 정치권 '시끌'
집권여당 대표와 제1야당의 대표가 휴가 기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정치 공방'의 중심에 섰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문준용 의혹 제보조작' 사건에서 대립한 국민의당을 향해 시(詩)를 인용해 우회적 비판을 가했고,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바른정당을 겨냥한 '폄하 글'로 논란을 낳았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두 대표를 향해 '막말 정치'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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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무일 "국민 심려 끼친 시절있어…변하고 또 변할 것"
문무일 검찰총장은 1일 국회를 방문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검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10여 분간 만났다. 우 원내대표는 문 총장에게 "국민의 기대가 높다"면서 "새로운 검찰로 거듭 태어나는 데 모든 힘을 쏟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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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담뱃값 이어 유류세 인하 '맞불 감세법' 발의
자유한국당이 담뱃값에 이어 유류세 인하법을 발의했다. 여권의 초고소득 증세에 맞서 내세운 '서민감세' 구호를 착착 실행으로 옮기며 다가오는 정기국회의 세법전쟁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한국당 윤한홍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2천cc 미만 승용차에 대한 유류세를 현재 수준에서 50% 인하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과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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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리원전 '공론화'는 어떻게…의제설정부터 의견 '제각각'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 또는 영구중단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공론화를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안별로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공론조사 의제 설정과 원전 지역주민 참여방식, 결론 도출 방식에 대해 생각이 달랐으며, 원전 찬·반 진영에 따라 의견이 나뉘는 것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의견이 갈렸다. 사단법인 한국갈등학회는 1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회적 수용성을 갖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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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인이 공관병 상대 갑질" 논란 박찬주 육군대장 전역지원
공관병에 대한 부인의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육군 2작전사령관(대장)이 1일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 육군 2작전사령부는 이날 "육군 2작전사령관이 오후 6시부로 전역지원서를 육군본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사령관은 2작전사령부를 통해 공개한 서신에서 "저는 지난 40년간 몸담아 왔던 군에 누를 끼치고 군의 명예를 훼손하였다는 자책감을 더이상 견딜 수 없어 오늘 전역지원서를 제출하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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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동차 7월 성적표 '초라'…그랜저 등 신차 '선전'
지난 상반기 '최악' 수준의 실적을 낸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들이 7월에도 여전히 내수와 수출 시장에서 모두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각각 33만3천180대, 21만6천118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7월 판매량보다 1.8%, 5.6%씩 줄어든 것이다. 한국지엠(GM)의 7월 판매 대수(4만1천406대)도 9.9% 감소했고, 쌍용차(1만1천413대) 역시 10.7% 뒷걸음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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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KAI 전직 임원 구속영장…억대 금품수수 혐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전직 임원이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1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윤모 전 본부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KAI 본부장으로 있으면서 업무와 관련해 협력업체로부터 수억원대에 달하는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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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원전 증설하나…에너지 기본계획 수정 논의키로
일본 정부가 국가 차원의 에너지 지침을 바꿔 새로운 원전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도쿄신문이 1일 보도했다. 경제산업성은 1일 정부의 에너지 정책 지침인 '에너지 기본계획'의 수정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왔던 새로운 원전의 건설이나 노후원전의 재건축 필요성을 수정할 기본계획의 장래 과제로 넣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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