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일 현대건설기계[267270]가 올해 2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뒀고 3분기에도 안정적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1만원에서 54만원으로 올렸다.
유재훈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천832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을 기록했다"며 "분할 전 기준으로 납품돼 현대중공업[009540] 이익으로 인식된 255억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613억원으로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까지 물량이 확보된 상황으로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도 안정적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신흥국 경기개선과 인프라 투자확대가 지속하며 대형 굴삭기 노후화로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신흥국부터 선진국까지, 소형부터 대형까지 글로벌 굴삭기 수요 개선이 나타나고 있어 이익성장이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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