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는 무어·케이시와 같은 조 경기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조던 스피스(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1·2라운드 같은 조에서 격돌한다.
2일(이하 한국시간) PGA 투어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회 조 편성을 보면 세 선수는 3일 오후 9시 10분 미국 오하이오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2라운드도 같은 구성으로 4일 오후 10시 10분 1번 홀에서 시작된다.
최근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을 포함해 올해 3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노리는 스피스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를 거친 상위 랭커들이 한 조에 묶이면서 PGA 투어 홈페이지도 이 조를 단연 가장 주목되는 조로 꼽았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은 US오픈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 세계랭킹 3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같은 조에 포함됐다.
최근 결혼한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리키 파울러, 맷 쿠처(이상 미국)와 함께 1·2라운드를 치른다.
이 밖에 저스틴 토머스(미국), 애덤 스콧(호주), 욘 람(스페인)이 한 조에서 경기한다.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으로 떠오른 김시우(21)는 라이언 무어(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동반 플레이에 나선다.
왕정훈(22)은 웨슬리 브라이언(미국), 로스 피셔(잉글랜드)와 1·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