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영진약품[003520]이 실적 부진을 딛고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시험 성공 기대감에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영진약품은 사흘째 오름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20.60% 오른 1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진약품은 지난달 26∼28일까지 사흘간 실적 실망감으로 하락했으나, 반등 탄력을 높여가고 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2억4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4% 감소했다.
그러나 영진약품은 전날 공시를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신약 후보물질(YPL-001)의 미국 임상 2a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미국 내 4개 병원의 중등 중증도 증상을 가진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총 61명을 상대로 한 임상시험 결과 YPL-001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약동-약력학 특성 및 생체지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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