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3천300만원…이달 한국·북미·동남아 시장 본격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 QLED-TV의 최대 모델인 88인치 제품이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2일 "이번 달부터 국내 시장을 비롯해 북미, 동남아 시장에서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인 QLED-TV의 88형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한다"면서 "앞으로 순차적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 QLED-TV는 기존 55인치, 65인치, 75인치에 더해 '풀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88인치 모델은 삼성전자 최상위 라인업(Q9)의 장점을 그대로 살려 최고 수준의 화질은 물론 소비자의 생활공간과 라이프스타일까지 배려해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1.88mm의 투명 광케이블을 통해 모든 TV 주변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어 공간 제약 없이 집안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으며, '밀착 월마운트' 디자인으로 틈새 없이 깔끔하게 벽에 부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3천300만원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88인치 QLED-TV 출시는 80인치 이상 초대형 제품 시장에서 국내외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확인하는 동시에 최근 초고화질 TV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전무는 "기술과 디자인이 완벽하게 결합된 QLED -TV 88형 도입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면서 "11년 연속 전세계 TV시장 1위 브랜드로서 혁신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