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국 대신 대만 관광객에 손짓…팸투어 실시

입력 2017-08-02 11:55   수정 2017-08-02 13:17

경남, 중국 대신 대만 관광객에 손짓…팸투어 실시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가 중국 관광객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도는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대만 언론매체 관계자를 초청해 창원과 통영지역에서 관광홍보를 하는 팸투어를 벌인다.

이번 팸투어에는 대만에서 한국 드라마를 방송하는 'EBC 방송국', 대만 주요 신문사인 '연합보', 파워블로그 'JEFFIA FANG', 국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관광) 여행사가 참여했다.

도는 대만 관광객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통영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창원의 문화예술명소 등을 개별관광, 자연경관, 이국적 문화관광 등의 투어코스로 준비했다.

팸투어단은 통영지역을 먼저 둘러본다.




한류드라마 주요 촬영지인 장사도, 한국의 몽마르트 언덕이라고 알려진 동피랑, 한려해상 장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케이블카, 스릴 넘치는 레포츠인 루지, 중앙전통시장을 체험하고 동백화장품 만들기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어 창원에서는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국내 최대규모 주류 박물관인 굿데이뮤지엄, 한국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 이름이 새겨진 블록으로 만든 창동 상상길, 도심 속 인공호수와 예술 조각품이 어우러진 용지호수, 진해 해양공원을 둘러본다.

앞서 도는 지난 5월에도 대만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벌였다.

또 현지 웨딩박람회에 참가해 통영·거제의 해양경관과 드라마 촬영지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웨딩촬영과 신혼여행을 겸한 관광상품인 '한류 웨딩여행'을 소개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최근 고성장하는 대만 관광시장에서 경남관광을 알리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을 겨냥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벌여 경남을 다시 찾고 싶은 해양관광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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