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최근 목함지뢰가 잇따라 발견된 인천 강화도 해변에서 폭발물 탐지 작업이 이뤄졌다.
인천시 강화군은 해병대 2사단 장병 76명과 강화도 주요 해변에서 폭발물 탐지 작업을 벌인 결과 폭발물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해병대 2사단은 폭발물 전문 탐지 장비를 이용해 강화도의 대표 관광지인 화도면 동막 해변, 삼산면 석모도 민머루 해변, 서도면 대빈창·조개골·뒷장술 해변 등 5개 해변을 탐색했다.
이번 폭발물 탐색 작업은 관광객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강화도에서는 지난달에만 아차도, 교동도, 석모도 바닷가에서 북한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목함지뢰가 3차례 발견됐다.
강화군은 정기적으로 폭발물 탐지 작업을 하는 한편 주요 해변에 응급 구조 장비를 갖추고 경찰서, 해양경찰서, 소방대와 합동 근무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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