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폭염·국지성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 안간힘

입력 2017-08-02 16:02  

광주시 '폭염·국지성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 안간힘

'폭염 쿨 다운, 풍수해 피해' 대책 동시 추진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폭염과 국지성 집중 호우로 인한 시민피해를 줄이기 위해 광주광역시와 광주시소방본부가 '쿨 다운' 시책과 풍수해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광주시는 폭염 지속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폭염, 쿨 다운 시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는 유관 기관과 5개 자치구를 중심으로 폭염대책TF를 구성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무더위 쉼터 1천72곳에 냉방비 2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노인 돌보미·방문간호사·재난안전도우미가 하는 홀몸노인 등에 대한 건강 체크와 안부 전화를 강화하도록 했다.

축제장, 전통시장, 야구장 등 다중 밀집지역 59개 노선 도로 60㎞에 살수차 30대를 동원해 물을 뿌린다.

도심 건널목 인근에는 임시 그늘막을 설치하고, 폭염 행동요령도 적극적으로 홍보하도록 자치구에 1억원을 지원한다.

폭염 시 에너지 시설 고장을 고려해 응급복구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재해·농작물 병해충·가축관리 대책을 위해 자치구에 예비비 3억원을 지원한다.

건설사업장 휴식시간제를 운용하고 승차 대기 택시 운전사에게는 생수도 제공한다.

그린 텃밭 조성 등 친환경적인 온도 낮추기 사업에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도심 정원과 가로수 길 조성으로 도심 녹지공간을 확대한다.

폭염 상황 등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재난문자방송 서비스를 하고, 온열질환자에 대비한 구급장비를 갖춘 구급차 29대도 운영한다.

최근 잦아진 국지성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9월까지 기상특보 단계별 소방공무원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하고 유사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한다.

취약지역과 수방 장비를 점검하고 강과 하천 등 붕괴·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활동도 강화한다.

위험대비 단계가 되면 비상연락망 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집중 예상지역에 소방력을 재배치한다.






119신고 폭주에 대비해 119종합상황실 비상 접수대를 증설하고 SNS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폭우, 태풍 등의 위험단계에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하는 등 재난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동시 다발적인 상황에 맞도록 소방력을 배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 주민대피와 위험지역의 출입 통제, 유관기관과의 역할 분담에 나선다.

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구호와 복구 지원활동도 강화한다.

마재윤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여름철에는 갑작스러운 기상변화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사전에 주변 위험요소에 대비하고 여름철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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