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창출'…횡성문화재단 출범

'지역문화 창출'…횡성문화재단 출범

(횡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횡성군의 재단법인 횡성문화재단이 3일 횡성읍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출범식은 현판식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되며 오후 7시 30분부터 축하공연으로 제14회 대관령음악제 저명연주가 시리즈 '볼가강의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횡성문화재단은 대표 축제인 횡성한우축제의 콘텐츠를 확대하고 새로운 시도를 접목해 글로벌 축제로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국·도비 공모사업 등 각종 문화예술사업을 유치해 문화재단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예술단체 지원과 이를 통해 수준 높은 공연 및 전시, 축제 등 문화콘텐츠의 다양성을 꾀할 예정이다.

이밖에 10월 준공 예정인 작은영화관 개관 준비도 본격화한다.

횡성군은 도내 18개 시·군 중 유일하게 문화를 전담하는 부서를 구성하지 못한 지역이다.

그동안 군청 기획감사실 내 문화예술팀 주관으로 문화예술 사업을 수행해 업무 부담이나 전문성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횡성군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횡성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해 이날 출범을 하게 됐다.

횡성문화재단은 출범을 기념해 15일까지 '횡성의 사계'를 주제로 한 영상 사진전과 7일 오후 힐링 문화콘서트 '쇼타임' 공연 등을 준비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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