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시재생, 국가 공모 사업으로 해결한다

광주시 도시재생, 국가 공모 사업으로 해결한다

대규모 국가 공모사업 선정 대비 관련 용역 착수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광주광역시가 지역 도심재생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대규모 국가공모사업에 대비해 관련 용역에 착수하고 도시재생공동체센터 운영에 나서는 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대응에 나선다.

광주시는 최근 자치구 도시재생국장과 도시공사 재생단장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하고 뉴딜사업의 절반을 차지하는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에 대한 자치구 준비사항에 대비하도록 했다.






광주시는 지역 균형발전과 광주형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지난해 4월 도시재생 전략 계획을 이미 수립했다.

재생 유형별 17개 활성화 지역을 지정해 국가 공모사업에서 7개 분야 53개 사업 1천419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뉴딜사업과 같은 대규모 국가공모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달 25일 '경제기반형 활성화계획 수립용역'에도 착수했다.

경제 기반형 활성화 계획은 국비 지원액이 최대 25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연말까지 최종 대상시설을 확정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공모에 응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도시재생 전문가로 구성된 TF도 구성했다.

자치구 재생담당국장과 중앙정부 유력인사를 추가로 영입해 2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 확정 전 대응방안을 강구한다.

주민 주도로 도시와 마을의 기능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는 도시재생공동체센터도 9월에 개소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는 도시재생법을 근거로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 전반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며 "꾸준히 준비한 만큼 올해 정부 공모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이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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