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홍도가 첨단 ICT기반 시설을 갖추고 주민복지 향상 및 관광객 편의를 높이는 스마트 창조마을로 탈바꿈했다.
홍도는 그동안 섬 지역 특성상 문화·복지·의료 서비스가 부족하고 홍도의 자연과 지역을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해 효율적인 지역홍보도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 선정하는 ICT기반 창조마을 시범 사업에 응모해 홍도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을 모습 바꾸기에 나섰다.
'ICT기반 홍도권역 창조마을'은 농어촌 마을에 ICT 기반 체감형 프로그램을 도입, 농어촌지역의 교육·의료·문화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홍도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인 와이파이 근거리 통신망을 갖춰 마을 내 모든 시스템을 무선으로 운영·제어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홍도관리사무소, 보건지소, 국립공원, 홍도치안센터, 주민자체조직 등과도 연계해 65세이상 노인응급안전 돌보미, 전 가구 가스안전관리, 모바일 건강검진 등과 같은 실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보안등, 화상회의 시스템 등 행정과 마을간 소통과 응급상황 발생 시 비상문자 수신으로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홍도만의 특색있는 관광안내 콘텐츠를 개발하고, 통신 불통지역에는 비상벨과 무인경고 방송설비를 설치해 관광객 편의증진과 안전 보호에도 나선다.
신안군 관계자는 2일 "중앙부처 지역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각종 시설을 확충해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역개발 마을 만들기 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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