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2일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제5차 한-탄자니아 정책협의회'를 열고 실질 협력 증진 방안과 탄자니아 주한대사관 개설 계획 등 양국 관계 전반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박용민 외교부 아중동국장은 협의회에서 "금년 수교 25주년을 맞아 탄자니아 측이 추진 중인 주한대사관 개설을 통해 양국 관계가 한층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 지역 우리의 최대 ODA 협력국인 탄자니아와의 경제개발 협력을 지속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이중과세방지협정 및 투자보장협정이 조속히 체결됨으로써 양국간 투자·경제 협력 기반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주스타 니앙게 탄자니아 아주국장대리는 "그동안 발전시켜온 우호관계를 토대로 보건, 교육, 문화를 포함하는 제반 분야 협력을 심화·확대해 나가자"면서 협력 현황을 점검하는 정책협의회 등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회는 아프리카 내 주요 우호협력국인 탄자니아와 제반 분야에서의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우리 정부의 외교 다변화에도 보탬이 되는 성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