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3일 오전 서해 상에 낀 짙은 안개로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12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왕복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백령도 항로의 가시거리가 100m 안팎에 불과해 이 왕복 항로의 여객선 3척이 운항 대기 중인 상태다.
인천∼연평도 등 나머지 10개 항로의 여객선 11척은 정상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선사에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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