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1만1천㎞의 유라시아 실크로드를 탐방한 유라시아 부산원정대가 20박 21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2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알렉산드로브스키 공원에서 2017유라시아 부산원정대 '부산의 날' 행사를 마지막으로 올해 원정대 행사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마지막 행사인 '부산의 날'에는 김영환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원정대원, 세르게이 마르코브 상트페테르부르크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권한대행과 관계자, 이진현 주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한민국 총영사 및 현지 주민들이 참석했다.
유라시아 원정대와 현지 공연단의 무대공연과 k-팝 콘테스트 등이 펼쳐져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2017유라시아 부산원정대는 지난달 11일 부산항을 출발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이르기까지 중국, 몽골, 러시아의 주요 도시를 거쳤다.
부산의 날 행사, 백두산 답사, 대학생 친선 교류, 역사탐방, 벽화 그리기 봉사, 부산영화제, 유라시아 분기점 기념식, 항공우주센터 견학 등 교류 활동을 벌이고 부산과 유라시아 주요 도시 간 물류루트를 개척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원정대 활동으로 유라시아 관문도시인 부산의 위상을 유라시아 주요 도시에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부산과 유라시아 주요 도시 간 경제, 문화 교류 및 협력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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