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관문'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착수

입력 2017-08-03 11:00  

'영남권 관문'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착수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내년 8월까지 수립…5조9천576억 들여 2026년 개항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국토교통부는 4일 영남권 관문공항이 될 '김해신공항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이하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5월 발주 공고에 이어 사전 적격심사, 기술제안서 평가, 가격 입찰 등 행정절차를 거쳐 기본계획 수립 용역업체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용역 기간은 이달부터 2018년 8월까지 12개월이며, 용역 금액은 계약금액 기준으로 34억원이다.

국토부는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건설을 목표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통해 김해신공항 개발 예정지역 범위와 공항시설 규모 및 배치, 접근 교통시설, 운영 계획, 재원 조달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공항 시설 및 운영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용역 추진 과정에서 국내·외 전문가 자문, 설명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항 개발 기본계획이 내실 있게 수립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지난 6월 착수한 '김해신공항 건설 소음영향 분석 등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통해 신공항 예정 주변지역의 항공기 소음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해 대책을 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항공기 소음 측정 및 분석과 관련해 사전에 조사 계획과 방법 등을 지역 주민에게 알리고, 측정 결과도 공개해 전체 용역 과정에서 절차적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기본계획이 마련되면 기획재정부,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2018년 하반기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2019년부터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하는 등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신공항은 연간 3천800만명의 항공수요 처리를 목표로 3천200m 길이 활주로와 국제 여객터미널, 접근 교통시설 등 건설에 총 5조9천57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해신공항 건설 및 운영 기간에는 건설업, 제조업, 운수 및 보관산업 등에서 창출되는 고용 유발효과가 약 6만6천명(건설기간 5만6천명, 운영기간 1만명)에 달해 영남지역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j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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