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한화토탈의 장기 신용등급으로 'Baa1'을 새로 부여했다고 3일 밝혔다.
유완희 무디스 연구원은 "한화토탈은 범용 석유화학 제품 의존도가 높아 산업 특성상 변동성이 큰 업황에 노출된 점이 신용등급 제약요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2년간 한화토탈의 영업환경은 작년과 올해 1분기 대비 다소 둔화할 것이나 대체로 우호적인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신용도가 현 신용등급에 부합하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화토탈의 신용도가 영업실적 둔화와 차입금 증가에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BBB' 등급을 부여했다.
S&P는 "한화토탈이 견조한 수준의 재무지표를 유지하지만 영업실적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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