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 월성 발굴 현장에서 출토 유물과 조사 과정을 설명하는 전담 해설사 '월성이랑'(月城以朗)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월성이랑 해설사들은 1월 1일과 설·추석 연휴를 제외하고 매일 5회씩 30분간 해설을 진행한다.
학생과 단체 관람객은 전자우편(ws_irang@naver.com)이나 전화(☎054-777-5207)로 문의하면 원하는 시간에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경주 월성은 신라의 천년 왕성이다. 최근 조사에서는 서쪽 문지(門址, 문 터)에서 인신공양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인골 2구가 발견되기도 했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7 연중 문학활성화 캠페인'을 11월까지 진행한다.
캠페인은 5개 세부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 가운데 가장 큰 행사는 문학영상 콘테스트다. 예술위는 27일까지 한국 문학 작품을 소재로 제작한 3분 이내의 영상을 공모한 뒤 수상자를 정해 총상금 1천800만원을 수여한다.
책을 읽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재밌수다', 문학 팟캐스트 '딱오문박', 대통령을 위한 문학 작품 추천, 문학 상품 아이디어 공모 등은 21일 시작된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사이버문학광장 누리집(www.munja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일영상역사재단은 광복 72주년을 맞아 12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국제영화제를 연다.
베트남 영화 '예언'을 포함해 식민 지배를 경험했던 나라에서 독립운동을 주제로 제작한 영화 17편이 상영된다.
개막작 예언은 프랑스 군대를 상대로 싸운 호찌민의 일대기를 다른 작품이고, 폐막작인 '나 바'는 영국의 지배 아래서 살아갔던 미얀마 농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다.
이외에도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와 '동주', '밀정' 등을 볼 수 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