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3일 부부싸움 중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32·여)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경기도 화성시 자택에서 남편 B(53)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B씨의 가슴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가슴에 2㎝가량 상처가 났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먼저 자신을 2차례 폭행하고 흉기를 들어 위협하자 B씨가 내려놓은 흉기를 들어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부부는 아들의 입원 문제를 놓고 다투다가 이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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