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내포신도시 등 5곳에 도시대기측정소…서산엔 대기오염집중측정소
(홍성=연합뉴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선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대기오염측정소를 도내 15개 시·군, 25곳으로 확대한다고도 3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상반기 공주, 보령, 논산, 부여, 홍성, 예산, 태안에 각각 1곳씩 대기오염측정시설 설치했으며 하반기에 ▲ 천안 성거 ▲ 보령 주교 ▲ 아산 배방 ▲ 서산 대산 ▲ 계룡 엄사 ▲ 금산읍 ▲ 서천 서면·서천읍 ▲ 청양읍 ▲ 태안읍 등 10곳을 추가한다.
이들 대기오염측정시설이 모두 가동되면 도내 모든 시·군에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 측정이 가능해진다.
측정 항목은 미세먼지(PM10, PM2.5)를 비롯해 오존(O3),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등이며 측정한 자료는 실시간 대기질 공개 홈페이지(에어코리아)를 통해 도민에게 전달된다.
전광판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서도 대기질 현황을 공개하고, 미세먼지나 고농도 오존 발생 시 문자 알림 서비스도 병행한다.
내년에는 도청 소재 내포신도시와 서천 장항, 아산 도고·인주·둔포 등 5곳에 도시대기측정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서산에는 탄소와 이온 성분, 중금속 물질 등 28개 항목을 측정하고 대기오염물질 장거리 이동 및 고농도 오염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대기오염 집중측정소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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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황동과 서산 독곶리 2곳에만 있는 중금속(유해대기) 측정망을 오는 2019년까지 당진, 아산, 보령 등 5곳으로 확대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기측정망을 계속 확충해 대기 오염물질 배출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과학적 자료를 축적·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충남형 예?경보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도민 건강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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