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최근 연꽃과 들꽃이 활짝 핀 강원 인제군 북면 월학1리 김장소 마을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꿈이 있는 들꽃 마을'인 김장소 마을은 행정자치부 특수상황 지역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18년까지 4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마을은 꽃으로 뒤덮인 정원 마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기존 연못을 확장하고 3천800㎡ 부지에 백련과 홍련 각 350주를 심었다.
관찰로와 연못 중앙에 377㎡ 규모의 관람 데크도 설치해 방문객의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연꽃은 지난해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현재는 1천500여 주로 늘어났다.
오는 9월에는 백련과 홍련의 아름다운 연꽃 연못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김장소 마을에는 3만㎡ 규모의 블루베리 체험 농원도 조성해 블루베리 수확과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올해 들어 이 마을에는 5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농촌 마을 소득에도 큰 보탬이 된다.
군은 오는 2018년까지 레스토랑과 북카페, 정원 등이 어우러진 들꽃라운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3일 "야생화 등을 통한 특색있는 마을로 조성해 김장소 마을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마을 소득과 연계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