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북 힙합 댄스팀 L.D.A가 JB금융그룹 계열 전북은행의 후원으로 미국 본선대회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임용택 전북은행장과 황의옥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3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HIP HOP International World Final'에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L.D.A팀에 대한 후원금 전달식을 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1인당 400만원 상당의 경비를 충당할 수 없어 대회 포기를 걱정했던 이들은 전북은행의 후원으로 본선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다.
임 은행장은 올해 1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바 있다.
이 대회는 60여개 국가 4천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힙합댄스 국제대회로, 전북지역 청소년 9명으로 구성된 댄스팀 L.D.A가 한국 예선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미국 본선 진출티켓을 얻었다.
댄스팀 L.D.A를 지도하고 있는 힙합그룹 라스트포원 출신 이원기씨는 "세계정상을 목표로 도전하는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후원에 보답하고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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