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35)이 병원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손승락은 지난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2-2로 맞선 9회 말 2사 1, 2루에서 오른 손바닥 저림 증세를 호소하며 교체를 요청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조정훈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으나 롯데는 결국 연장 10회 접전 끝에 4-5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롯데 관계자는 3일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손승락에 대해 "오늘 서울의 한 병원에서 MRI 검사를 했는데, 큰 이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롯데는 일단 손승락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지 않고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조원우 감독은 손승락의 이날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해 "캐치볼 등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손승락은 올해 40경기에 출전해 1승 2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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