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입단 축하…PSG회장은 웃음으로 대답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브라질 출신 축구선수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축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3일(한국시간) 자선 모금행사에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회장을 만나 "축하합니다. 좋은 소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네이마르의 이름을 직접 밝히진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인사말에 담긴 의미가 어떤 것인지 유추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AP통신은 "이미 수많은 언론이 네이마르의 이적을 기정사실로 해 보도하고 있으며, 네이마르의 원소속팀 FC바르셀로나가 그의 퇴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금명간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이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네이마르의 이적 소식에 들썩이고 있다.
프랑스 제럴드 다르마냉 재무부 장관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네이마르가 PSG에 입단하게 된다면, 재정부 장관으로서 기쁠 것이다. 그가 낼 세금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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