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세 번째 관심 단계 발령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장마전선이 물러가고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3일 영산강 죽산보에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수질예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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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죽산보에 수질예보 관심 단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죽산보 남조류 개체 수는 지난달 24일 6천820셀(cells/㎖)에서 지난 1일 8만3천100셀까지 올라간 것으로 관측됐다.
수질예보는 남조류 개체 수나 클로로필-a 농도에 따라 평상·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나뉜다.
남조류 세포 수가 1만셀을 초과하면 클로로필-a 예측농도와 관계없이 관심 단계가 발령된다.
죽산보에는 올여름 두 차례 수질예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가 장맛비가 내리면서 해제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폭염 등 날씨 영향으로 죽산보 구간 남조류 개체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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