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여름 서점가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를 필두로 소설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기사단장 죽이기' 1권은 교보문고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도서판매량을 집계해 4일 발표한 7월 5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에 오르며 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기사단장 죽이기'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출판사 문학동네는 8일 5쇄 10만부(5만 세트)를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김영하의 '오직 두 사람'과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도 소설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2012년 12월 출간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스테디셀러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도 휴가철을 맞아 다시 관심을 끌며 9위에 올랐다.
다음은 교보문고의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기사단장 죽이기. 1(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2. 언어의 온도(이기주·말글터)
3. 오직 두 사람(김영하·문학동네)
4. 82년생 김지영(조남주·민음사)
5. 말의 품격(이기주·황소북스)
6. 잠.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7.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김신회·놀)
8. 자존감 수업(윤홍균·심플라이프)
9.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10. 호모 데우스(유발 하라리·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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