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4일 제주항공[089590]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천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162억원을 달성했다"면서 "5월 황금연휴에 티켓 가격이 오르고 임차료와 정비비 등 비용 절감 노력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시기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작년 동기보다 27.6% 증가한 48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신 연구원은 "내년에도 공격적인 항공기 도입(6대 순증)으로 외형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4배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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