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숲지도사 현장 배치 예정…9월부터 본격 운영
(공주=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충남 공주시는 금학동 주미산 기슭 산림휴양마을에 유아숲체험원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숲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하도록 지도·교육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는 숲 교육장 시설을 비롯해 숲 탐방로, 편익시설, 거미줄과 징검다리 등을 조성했다.
목재체험장과도 연결돼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아이들이 목공예 체험과 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다음 달부터는 유아숲지도사를 유아숲체험원에 배치할 예정이다.
시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중심으로 방문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이달 중 시범 개방해 체험원을 홍보할 예정이다.
노수광 시 산림과장은 "최근 유아숲교육 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산림교육시설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내실을 다지고 교육의 질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공주산림휴양마을은 숲 속의 집과 산림문화휴양관 등 숙박시설을 비롯해 세미나실, 야영장, 물놀이장 등 산림 속 체험시설을 갖췄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