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체육대학교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베스트 대학'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체대는 오는 1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17 하계 유니버시아드 갈라 행사에서 베스트 대학 상을 받는다.
FISU는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와 2016 세계 대학 챔피언십에서 한국체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토대로 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개교 40주년을 맞은 국립 특성화 체육대학인 한국체대는 올림픽에서만 10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오는 17일 선수단 일행을 이끌고 대만으로 출국하는 김성조 한국체대 총장은 "세계 공인 최고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정부 관계자와 함께 노력한 교직원과 학생, 한국체육을 사랑해주시는 국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생의 올림픽인 2017 유니버시아드는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열린다.
FISU는 1949년에 창설,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있고 한국을 포함한 129개국의 대학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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