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부상에 '뱃고동' 종영…'정법'은 "계획 논의 중"

입력 2017-08-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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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부상에 '뱃고동' 종영…'정법'은 "계획 논의 중"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개그맨 김병만의 척추 부상으로 그가 주축이 된 예능 프로그램 방송들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4일 SBS TV에 따르면 김병만이 출연 중인 '주먹쥐고 뱃고동'은 오는 12일 방송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종료하고 휴식기에 들어간다.

이영준 PD는 "건강해진 김병만과 함께 돌아오겠다"며 "앞으로도 '주먹쥐고' 시리즈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만이 '족장'으로 활동 중인 '정글의 법칙' 팀도 비상이 걸렸다.

SBS 관계자는 "최근 귀국해서 치료 중인 김병만과 함께 향후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일단 이번 시즌은 방송이 가능한데 문제는 다음 시즌"이라며 "다음 시즌 촬영을 원래는 8월부터 들어가야 하지만 김병만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만은 지난 20일 미국에서 국내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훈련하던 중 바람에 휩쓸려 랜딩 사고를 당했고, 척추를 다쳐 현지에서 수술했다.

그는 수술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심히 재활 운동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전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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