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4일 오전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혁신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 장관이 토론회에서 자체 조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한 외교부 혁신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을 했다"며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은 외교부 혁신 TF에서 작성중인 혁신안에 반영돼 실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간부는 "이제 외교부 혁신 방안을 마련해나가는 시작 단계인 만큼 다양한 현안 문제를 공유하고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각자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다른 참석자는 "외교부 조직 문화 개선이나 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외교부 국장급 이상 간부 50∼6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지난달 11일 오영주 장관특보를 단장으로 하는 외교부 혁신 TF를 발족하고 혁신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혁신 TF 발족에 앞서 지난 6월 '장관-실무직원간 대화'를, 지난 2일에는 '혁신 TF 외부자문위원 회의'를 개최하는 등 각종 의견 수렴 절차도 진행했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