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출전해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4-1로 앞선 8회 초 2사 1, 3루에서 대타로 나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최근 3경기에서 6안타를 몰아친 추신수에게 하루 휴식을 주려고 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추신수는 점수 차를 벌릴 기회에서 대타로 부름을 받았다.
타석을 마친 추신수는 8회 말 수비부터 우익수로 투입됐다.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7(358타수 92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텍사스는 9회 말까지 4-1 승리를 지키며 미네소타와의 4연전 첫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또 2연승을 달렸다.
텍사스 선발투수 A.J 그리핀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그리핀은 지난 5월 28일 늑골 부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가 이날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그리핀의 호투로 텍사스는 거물급 투수 다르빗슈 유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보내면서 생긴 선발진 공백을 채울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
타선에서는 조이 갈로가 4회 초 자신의 시즌 29호 홈런인 3점포로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노마 마자라는 1회 초 무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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