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1천594억 투입…연수시설·콘도·스키장 등 건립
(증평=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추진하는 체류형 종합 교육휴양단지인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이르면 올 11월 첫 삽을 뜬다.
5일 증평군에 따르면 사업시행사인 블랙스톤 에듀팜리조트는 오는 11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 지정·조성계획 승인을 받는 대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과 이 회사는 현재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람한 상태다.
앞서 지난 5월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은 도안면 연촌리 일원(262만㎡)에 조성될 에듀팜 특구 개발 변경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개발 면적은 303만㎡로 늘었다.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에는 복합연수시설, 농촌테마파크, 체험농장, 식물원, 힐링 휴양촌, 양 떼 목장 등이 조성된다.
스키장과 대중골프장, 숙박시설도 들어선다.
오는 2022년까지 투입될 총 사업비는 1천594억원이다. 농어촌공사가 200억원, 블랙스톤 에듀팜리조트가 1천394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군은 이 사업으로 2천9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과 1천8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관광단지를 충북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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