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세포치료제 기업 녹십자셀[031390]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6억9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8%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3억2천만원으로 22.2% 늘었고, 순이익은 16억2천만원으로 394.6% 증가했다.
녹십자셀은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의 처방이 증가해 매출액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뮨셀-엘씨는 환자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개인별 맞춤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다. 특수한 세포 배양 과정을 통해 면역 세포의 항암 기능을 극대화한 뒤 환자에게 다시 투여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이득주 녹십자셀 대표는 "이뮨셀-엘씨의 매출이 전년 대비 39.1% 증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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