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케이블 방송사 CMB는 4일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최초로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CMB는 지난 3일 정부 주도 협의체인 '케이블TV 아날로그 방송 종료 지원 협의체' 결정에 따라 전국 규모 케이블 사업자 가운데 처음으로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CMB 김태율 대표는 "아날로그 방송 종료로 확보한 막대한 용량의 유휴 주파수를 활용해 초고화질(UHD) 등 신규채널 론칭, 국내외 글로벌 사업자와의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 제휴 서비스 확대, 기가 인터넷 서비스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초 디지털 시청 환경을 구현하고자 시청자, 사업자, 전문가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케이블 TV의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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