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임은진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은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천64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1.94%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9천89억원으로 8.2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31억원으로 40.01% 감소했다.
식품부문 매출은 1조1천815억원으로 작년 대비 7.1% 증가했다.
햇반 컵반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군이 2분기에 52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햇반과 냉동제품군의 매출이 약 27% 늘었다.
그러나 주요 원재료인 원당 가격 상승으로 전체 식품부문의 영업이익은 35.8% 감소했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아미노산 판매량 증가로 2.9% 증가한 4천692억을 기록했다. 바이오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0.4% 늘어난 329억원으로 집계됐다.
생물자원부문의 매출액은 5천4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식품부문이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지만 원당과 대두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재 사업의 수익성이 하락했고 동남아 생물자원 시장 시황이 부진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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