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장 초반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4일 오후 5시 9분(한국시간) 전날보다 0.14% 하락한 12,137.79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0.06% 내린 5,127.27을 보였다.
오후 4시 54분 기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0.03% 떨어진 7,472.64를,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16% 하락한 3,460.74를 나타냈다.
이날 밤 미국 7월 비농업 부문 통계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미국의 고용과 물가 관련 통계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지을 때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지표다.
시티오브런던마켓의 마커스 허버 애널리스트는 "유럽증시가 미국의 고용 데이터를 앞두고 거의 변동하지 않았다"며 "트레이더들은 미국 경제의 성장세에 대한 확신을 얻기 위해 (고용지표를)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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