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4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김한표 국회의원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도당은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도당위원장 후보등록 공고를 내고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김 의원이 단독 등록했다고 밝혔다.
후보가 1명이면 도당 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김 의원이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운영위원회에는 현 도당위원장인 김성찬 의원을 비롯해 박완수·엄용수·윤영석·강석진 의원과 강기윤·하용득·서필언·김재철·박영진·이만기 당협위원장, 박동식 도의회의장, 당 소속 시장·군수, 도당 부위원장 및 각급 위원회 위원장 등 운영위원 4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민심을 잘 헤아려 당을 변화시키고 혁신해 항상 도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거제시가 지역구인 김 신임 위원장은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거제경찰서장, 청와대 민정비서실 행정관을 지낸 재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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