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지난달 16일 내린 폭우로 큰 피해가 난 충북 괴산군의 공공시설 응급복구율이 86.5%로 집계됐다.
5일 괴산군에 따르면 전날까지 파손된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1천199곳 가운데 1천37곳이 복구됐다.
군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중장비 50여대를 투입해 공공시설에 대한 응급복구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간시설의 경우 757곳 중 360곳(47.6%)이 복구됐다.
전날까지 민·관·군·경 2만7천500여명이 괴산지역 수해 복구에 참여했고, 중장비 1천100여대가 동원됐다.
지난달 16일 내린 폭우로 이 지역에서는 2명이 숨지고 147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10가구 51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정부는 같은 달 27일 괴산과 청주, 충남 천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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