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로 한국문화 체험 국제청소년예술축제

입력 2017-08-05 08:16   수정 2017-08-05 11:10

미술로 한국문화 체험 국제청소년예술축제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한국·일본·인도 청소년들이 미술로 소통하는 예술축제가 부산에서 열렸다.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가 주최하는 2017 국제청소년예술축제가 5일 부산 해운대구 아르피나에서 개막했다.

국제청소년예술축제에 참여한 한국·일본·인도 청소년 160여명은 이틀간 미술 실력을 겨루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보낸다.

K-팝 댄스공연, 한복 입기, 한국 다도 문화 배우기 등을 즐기며 한국 전통문화도 체험한다.

해외 미술학도들은 개막에 앞서 부산시립미술관, 경주 불국사, 석굴암, 국립박물관 등을 방문해 한국 미술의 우수성을 감상하기도 했다.

인도·일본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한국의 예술과 문화를 심층적으로 감상하면서 예비 예술인이면서 세계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세계관을 주제로 토론도 했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 마두라이·첸나이에서 온 학생 25명은 2천 년 전 사랑을 찾아 가야로 온 인도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허황후 유적지가 있는 김해를 찾아 여러 문화시설을 둘러본다.

아시아 청소년들에게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 열리는 부산국제아트페어의 수익금과 향토기업 케이알텍 윤현철(55) 대표이사의 기부로 마련됐다.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회장으로 추대된 윤 대표는 "국내외 미술학도들이 서로 어울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예술교육의 장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접해 창조적인 자기표현의 길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을 기반으로 30여 년간 미술사업을 해온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이사장 허숙)는 현역작가 국내외 전시 기획, 부산국제아트페어 개최, 미술학도 교육, 수익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c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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