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사라져…K리그 클래식 100승 달성에 힘 보탠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허리 통증 여파로 한 라운드를 건너뛰었던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38·전북 현대)이 프로축구 신기록 행진을 재개한다.
이동국은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올 시즌 4골을 넣으며 개인통산 196골로 사상 첫 200골에 네 골만을 남겨둔 이동국은 지난 2일 인천과의 경기 때는 허리 통증 여파로 한 라운드를 쉬었다.
전북 관계자는 "이동국 선수가 인천전을 앞두고 허리를 삐끗해 휴식 차원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어제(4일)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면서 '현대가 더비'로 치러지는 울산과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4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하는 전북은 울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2013년 K리그 클래식 도입 후 가장 먼저 팀 통산 100승을 달성한다.
전북은 울산과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 있다.
지난 5월 14일에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지난달 8일 19라운드 경기에서는 이승기-로페즈-이재성-김신욱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뒀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특급 공격수인 에두가 인천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김신욱과 나란히 시즌 9골로 활약 중이어서 이동국을 후반 '교체투입' 카드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