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에 자동차 탔다가'…피자 배달오토바이 도둑맞아

입력 2017-08-06 09:07  

'장맛비에 자동차 탔다가'…피자 배달오토바이 도둑맞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장맛비를 피해 자동차로 배달에 나선 피자가게 주인이 가출 중학생에게 배달오토바이를 도둑맞았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6일 정모(15)군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군은 지난달 5일 오전 2시 40분께 광주 북구 심모(34)씨의 피자가게 앞에서 열쇠가 꽂힌 채 세워진 배달오토바이(80만원 상당)를 몰고 달아난 혐의다.

심씨는 이날 장맛비가 내려 자동차로 배달을 다녀온 사이 오토바이를 도난당했다.

경찰은 오토바이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으로 피시방에 드나들던 정군의 신원을 확인했다.

범행 당시 가출 상태였던 정군은 집으로 돌아온 뒤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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