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7일 CJ제일제당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51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CJ제일제당[097950]의 2분기 연결 매출은 3조9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644억원으로 21.9%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공식품 매출 증가로 식품 매출은 7.1% 늘었지만 원가율 악화로 전체 식품의 이익률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2천억원과 2천70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2.8%와 11.1% 늘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에는 가공식품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식품 매출액 증가가 가속화하겠고 원당·대두 가격의 하락으로 소재 부문 이익률도 개선되겠다"고 전망했다.
이어 "실적 바닥은 확인했으며 하반기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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